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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DGC, 전주 예수병원과 진료재료 구매대행 계약 체결
600억원 규모 구매대행 계약
의료 유통분야로 사업영역 넓혀
신충식 전주 예수병원 병원장(왼쪽)과 조성민 EDGC 대표가 지난 7일 진료재료 구매대행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헤럴드경제 도현정 기자]유전체 분석 정밀의료 전문기업 EDGC(이원다이애그노믹스)가 지난 7일 전주 예수병원과 진료재료 구매대행 계약을 체결, 의료 유통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혔다.

이번 계약을 계기로 EDGC는 향후 3년간 전주 예수병원의 진료재료 구매대행 역할을 하게 된다. 진단용 의료기기와 의료재료를 구매대행 하면서, 매년 2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얻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주 예수병원은 호남 지역의 대표 민간 병원으로, 개원 이래 꾸준한 의료봉사를 해오고 있다. 장애인들이 누리는 의료서비스의 질을 끌어올려 장애인 친화병원으로 선정됐고, 오는 9일에는 전북 최초로 장애친화 산부인과 개소도 앞두고 있다. 지난 3일 개원 124주년을 맞았으며, 최근 의료 선교사인 설대위(David John Seel) 기념 암센터도 완공했다.

EDGC는 2018년 코스닥에 상장한 유전체 분석 전문 업체로 액체생검으로 암을 진단하는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2020년에는 체외진단 전문회사인 EDGC 헬스케어(EDGC Healthcare)를 인수 합병해 체외 진단의료기기의 국내 유통 및 코로나진단키트 해외 수출로도 영역을 넓혔다. 관련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의료기기와 진료재료의 국내외 유통에도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조성민 EDGC 대표는 “이번 계약으로 국내 의료기기 및 진료재료의 유통이라는 새로운 사업영역에 진출하게 됐다”며 “정밀의료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진료재료 구매대행 분야를 선도할 계획”이라 전했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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