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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DGC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 선정…액체생검 기술력 입증
금융위·관계부처 심사통해 선정
10대 암 진단 상용화 계획 착착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유전체 분석 정밀의료 전문기업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가 대표 기술인 액체생검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에 선정됐다.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은 각 산업별 혁신성과 기술성을 갖춘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로 2020년 7월부터 시행됐다. 혁신성장기업은 금융위원회와 각 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관계부처의 자체심사를 통해 선정된다. 정책금융기관 중심으로 금융 지원과 함께 컨설팅 등 비금융 지원도 함께 제공받을 수 있다.

EDGC의 액체생검 기술인 ‘온코캐치’는 혈액에 존재하는 세포유리DNA(cfDNA) 중 극미량으로, 암세포 유래 순환종양 DNA(ctDNA)을 검출할 수 있다. 암 발생과 관련된 후생유전학적 변화인 메틸레이션(Methylation) 패턴 측정이 가능하며,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적용해 극초기에 암 진단이 가능하다.

이민섭 EDGC 대표이사는 “EDGC는 액체생검 기술로 지난해 말 ‘2021 빅3 성과공유 컨퍼런스’에서 국가 차세대 동력산업을 이끄는 3대 기업으로 선정된데 이어, 이번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에서도 혁신성장기업으로 선정됐다”며, “앞으로도 기술 혁신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유전체 분석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DGC는 2018년 코스닥에 상장한 개인 유전체 분석 전문 업체로 암 및 산전진단 핵심기술인 액체생검으로 글로벌시장에서 크게 주목받고 있다. EDGC의 '온코캐치'는 현재 삼성서울병원을 포함한 주요 대형 병원에서 임상실험 중이며, 2022년 내 대장암 조기 진단 임상실험 완료를 목표로 주요 10대 암에 대한 순차적 임상실험 완료와 상용화를 계획하고 있다.

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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