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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징주]비엠티, ‘원희룡-네옴시티 투자책임자’ 회동…아람코 인증 부각 강세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30일 국토부가 개최하는 글로벌 인프라 협력 컨퍼런스(GICC)에서사우디아라비아 정부의 친환경 미래 신도시 ‘네옴시티’ 프로젝트의 투자총괄책임자(CIO)를 만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아람코로부터 기술과 품질 테스트를 통과해 피팅·밸브 제품의 아람코 인증을 획득한 비엠티의 주가가 강세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비엠티는 오후 1시 51분 현재 전일 대비 140원(8.05%) 상승한 1만8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네옴시티는 사우디에 친환경 미래도시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5000억 달러(약 650조원) 이상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원 장관이 네옴시티에 큰 관심을 보이며 국내 건설사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밝힌 만큼, 이번 만남이 '제2의 중동붐'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행사에서 발주처별로 프로젝트 설명회를 하는데, 원 장관이 네옴시티 CIO와 따로 자리를 갖고 15~20분 정도 네옴시티 관련 설명을 듣는다. 네옴시티 터널 공사를 수주한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건설관리 용역을 수주한 한미글로벌 등 기업 관계자들도 동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비엠티는 피팅·밸브 생산업체로 지난 3월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의 인증을 획득했다. 승인받은 제품은 △튜브 피팅 △볼밸브를 포함한 계장용 밸브 △매니폴드 밸브 등 총 6개다. 국내 피팅·밸브 기업 가운데 가장 많은 품목을 승인받았다. 해당 승인을 통해 아람코에 대한 직접 공급뿐만 아니라 아람코로부터 수주받은 국내외 건설사, 장비업체 등을 통한 납품도 가능하다.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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