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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빈센, 베트남 럭셔리 요트 시장 교두보 확보
현지 기업과 전기추진선박 개발 MOU
인도차이나 반도 시장 진출 거점 기대

친환경(전기·수소 하이브리드) 소형선박 및 추진시스템 기업인 ㈜빈센(대표 이칠환)이 베트남 럭셔리 요트 시장 공략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빈센은 베트남 르안디자인 산하 브이요트 유한회사와 전기추진선박 개발을 위한 기술협약을 맺고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르안디자인은 베트남에서 마리나와 리조트, 럭셔리 요트를 제작할 계획에 있으며, 빈센은 이 럭셔리 요트의 핵심 기술인 선체 설계를 담당하고, 친환경 전기추진 시스템을 공급할 예정이다.

최승현(오른쪽) 빈센 사업개발관리 이사와 베트남 브이요트 르 응옥 안(Le Ngoc Anh) 대표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빈센 제공]

현재 브이요트에 3대의 전기추진시스템을 공급하기로 협약을 체결했고, 브이요트는 인테리어 디자인과 선체 건조를 담당하게 된다.

브이요트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빈센이 개발한 최신 친환경 전기추진 시스템을 공급받고 베트남 시장에 공급하는 에이전트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빈센 역시 급성장하는 베트남에 진출해 자체 기술력과 브이요트의 디자인 및 저렴한 노동력을 활용한 선체 건조 능력이 시너지를 일으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빈센 관계자는 “베트남은 제조업을 통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남북으로 긴 해안선과 메콩강 하류와 바다가 만나는 지역적 특성을 가지고 있어 이후 인도차이나 반도 지역 전체를 아우르는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빈센은 2020년 정부에서 선정한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 2021년 해양수산부가 선정하는 ‘예비 오션스타 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 빈센이 개바란 수소전기보트 하이드로제니아는 울산 규제자유특구 ‘수소연료전지 추진 시스템을 적용한 친환경 소형선박 개발 및 실증사업’에 선정돼 2021년 규제자유특구챌린지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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