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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인천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 역대 최다 [부동산360]
‘남동구∙서구∙연수구’가 증가세 이끌어
송도·청라국제도시 개발, GTX 추진 등 호재 많아

[헤럴드경제=박일한 기자] 지난해 인천의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 건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인천에서 거래된 상업·업무용 부동산은 6522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국토교통부가 관련 자료를 공개한 2006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건축물 주용도별로 살펴보면, ▲제2종근린생활시설(2453건) ▲제1종근린생활시설(2071건) ▲숙박시설(620건) ▲판매시설(560건) ▲업무시설(427건) ▲기타시설(207건) ▲교육연구시설(184건) 순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구·군별로 지난해 상업·업무용 거래량이 가장 많았던 지역은 인천 제1도심인 남동구로 1424건의 거래가 이루어졌다. 뒤이어 ▲서구(1131건) ▲연수구(954건) ▲부평구(774건) 등으로 이어졌다.

특히, 인천 10개 구군 중 남동구·서구·연수구가 인천 전체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 중 약 54%(3509건)를 차지해 전체 거래량을 견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 상업·업무용 부동산에 대한 투자 열기는 올해도 이어질 것이라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개발호재가 풍부하고, 대기업에서 분양하는 유망 단지 공급도 잇따라 예정돼 있어서다. 예컨대 한라는 송도국제도시에 오피스 ‘송도 센트럴비즈 한라’를 4월 중 분양한다. 지하 6층~지상 27층, 연면적 약 6만3392㎡ 규모로, 섹션오피스 882실, 라이브오피스 83실, 공유오피스, 판매시설 82실로 구성된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서구와 연수구는 청라국제도시, 송도국제도시 등이 속해 인천의 성장동력 거점으로 개발되고 있는 곳”이라며 “송도국제도시는 바이오산업 메카로, 청라국제도시는 수소산업 거점으로 키우기 위한 인천시 차원의 성장 전략이 추진되고 있으며, GTX와 같은 대형호재도 있어 거래량이 집중된 것”이라고 말했다.

jumpcu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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