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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두순, 안산집서 20대 男에 피습…둔기폭행 병원이송
조씨 아내 신고로 경찰출동
경찰 '24시간 관찰'에도 피습당해
형기 마치고 출소한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 [연합]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69)이 20대 남성에게 둔기로 피습을 당했다.

안산단원경찰서에 따르면, 조씨는 16일 오후 8시47분께 안산 단원구에 위치한 자택 빌라에서 20대 남성 A씨가 내리친 둔기에 머리를 맞았다. 20대 남성은 조씨의 빌라에 침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씨 아내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다. 머리를 다친 조씨는 현재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씨는 초등학생 납치·성폭행 혐의로 구속됐다가 지난해 12월 12일 만기 출소했다. 당시 조씨 출소 이후 유튜버 등 외부인들이 집 앞을 찾아 인근 주민들이 피해를 입기도 했다.

경찰은 출소 이후 경기 안산시의 집에서 머무는 조씨로 인해 시민들이 불안해 하자 1대1 보호관찰과 24시간 위치추적 등을 약속했다. 조씨가 일주일 단위로 생활 계획을 내고 외출시 감독관과 동행하는 등 '24시간 관찰'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같이 피습당한 경위는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조씨의 보호관찰 기간은 7년이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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