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걸그룹 (여자)아이들의 미연의 연기자 데뷔작은 공익적 웹드라마 주연을 통해서다.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경기도가 지역 상인, 중소기업의 지역상생형 시장경제를 구축하기 위해 지역 경제주체들과 출자한 회사, ‘경기도주식회사’가 셀럽들이 출연하는 웹드라마를 통해 경기 지역 상공인들의 발, 배달원들의 애환을 그리며 경제계 친화적인 이미지 구축을 시도하고 있다.

웹드라마 ‘딜리버리’는 온갖 무술에 정통한 배달원 곽두식(미연 분)과 배달 대리점 소장 도기환(이태빈 분)이 함께 곽두식의 엄마를 찾는 과정에서, 지구를 침공한 외계인의 음모를 파헤치고 무찌르는 내용을 담은 코믹 액션물이다. 특히 여성 주인공의 강도 높은 와이어 액션이 촬영장에서 돋보였다.

이 웹드라마에는 K팝 걸그룹 (여자)아이들 메인보컬 미연과, 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 이민혁 역으로 사랑받은 배우 이태빈이 주연으로 열연한다.

웹드라마 ‘딜리버리’ 주연 배우 미연(왼쪽)과 이태빈

경기도주식회사에서는 경기도 지역에서 서비스되는 배달 어플리케이션 ‘배달특급’ 홍보를 위해 배달원이 주인공인 드라마를 기획했으며, 경기도 지역 중소기업들의 제품을 함께 노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효과를 노리고 있다.

여자주인공인 곽두식 역의 미연은 걸그룹 (여자)아이들의 메인보컬로 높은 음악성을 바탕으로 탄탄한 해외 팬덤과 국내 팬덤을 함께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웹드라마 ‘리플레이’를 통해 연기를 처음 선보인 바 있다. 미연은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에 지자체 중소기업들을 돕겠다는 취지에서 웹드라마의 출연을 흔쾌히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남자주인공인 도기환 역의 배우 이태빈은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 이민혁 역으로 대중들에게 이미지를 각인시켰으며, 이번 작품에서는 악역으로 활동했던 전작에서 이미지를 변신해서, 지구를 지키는 선한 역할로 좋은 연기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웹드라마 ‘딜리버리’는 오는 9월 중에 촬영되어 다음 달 10월 중에 유튜브와 IPTV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경기도가 추진하는 신개념 공유적 시장경제의 핵심사업 중 하나인 경기도주식회사는 지역 단체와 중소기업이 서로 도우며 상생하는 새로운 시장 경제 모델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온·오프라인 판매시스템 등 통합 마케팅 플랫폼 구축 및 마케팅 지원으로 글로벌 경쟁력이 있는 우수 중소기업 육성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