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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DGC, 암 진단 액체생검 브랜드 ‘온코캐치’ 론칭 세미나 개최
암 조기진단서 맞품 항암치료까지 적용
식약처 승인 거쳐 내년 하반기 서비스 목표
EDGC의 액체생검 서비스인 ‘온코캐치’(ONCOCATCH)’ 브랜드. [EDGC 제공]

[헤럴드경제 유재훈 기자]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는 23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본사에서 액체생검 브랜드 ‘온코캐치’(ONCOCATCH)’ 브랜드 런칭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온코캐치는 혈액에 존재하는 세포 유리 DNA(cell-free DNA·cfDNA) 중 극미량으로 존재하는 암세포 유래 ctDNA(순환 종양 DNA)를 검출해 분석하는 첨단기술. 암 조기 진단, 암 재발과 전이 모니터링 및 맞춤 항암제 치료 등 암의 진단과 치료의 전주기에 적용할 수 있는 정밀의료 혁신기술이다.

온코캐치는 검출변이, 검체, 분석내용, 주요 특징에 따라 온코캐치-S, 온코캐치-E, 온코캐치-CDx, 온코캐치-M 등 4가지 파이프라인으로 구분된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유전자 복제수 변이(CNA)와 종양표지자를 결합해 멀티오믹스로 분석하는 폐암 선별검사 온코캐치-S, 모든 암의 극초기 진단을 목표로 암을 유발하는 후천적 체세포 변이와 cfDNA의 조직/암 특이적 패턴을 메틸레이션(Methylation) 분석으로 대장암·폐암·유방암·위암 등 10대암의 조기진단 및 종양의 위치까지 알려주는 온코캐치-E가 있다.

암환자를 대상으로 모든 고형암에 대해 맞춤 항암제를 의료진이 처방가능하도록 돕는 온코캐치-CDx와 암의 재발 및 전이, 항암치료 효과 판별 등을 모니터링하는 프리미엄 서비스 온코캐치-M이 있다.

특히, 온코캐치-E는 글로벌 액체생검 최신 트렌드로 미국의 그레일과 함께 아시아에서는 EDGC가 주도하고 있다. 특히 특허 받은 인공지능(AI) 기반 분석 알고리즘을 사용해 환자와 암을 정확하게 식별하고, 경쟁사 대비 비용절감 측면에 앞선다는 평가이다.

지난 3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액체생검 임상GMP(의약품 생산 국제기준) 허가 승인을 획득했고, 국내에서 식약처의 상품화 승인절차를 거쳐 빠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자사 액체생검 브랜드인 ‘온코캐치’를 건강검진서비스로 선보이겠다는 목표이다. 해외에서는 홍콩 UMH, 우크라이나 Pb Medicom-In등 종합병원에서 서비스 중이며, 암 발생률이 높은 러시아 등 CIS연합 10여개 국가에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이민섭 대표는 “액체생검 ‘온코캐치’는 개인 유전자의 차이를 밝혀내고 다양한 정보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조직 검사 없이 암 조기 진단 및 동반 진단 검사가 가능하다”며 “각각의 최적화된 질병 예방과 진단 및 치료를 하는 정밀의학의 최첨단 기술로서 기존 진단 방법의 한계를 극복한 혁신적인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세미나는 이민섭 대표의 ‘유전체 혁명을 통한 암 정밀의학’ 강연을 시작으로 ▷김경철 최고의료책임자(CMO) ‘암 조기 진단의 현황과 새로운 기술의 필요성’ ▷이성훈 최고기술경영자(CTO)의 ‘액체생검의 글로벌동향과 EDGC 액체생검’ ▷조성민 헬스케어사업본부장의 ‘액체생검의 상용화 방안’ ▷Q&A 섹션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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