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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DGC 등 생명과학기업 4사 ‘비침습산전검사’ 확산 팔걷었다
산모 혈액검사로 태아 염색체 이상 검출
보령바이오파마·GC녹십자지놈 등 참여

[헤럴드경제 유재훈 기자]국내 대표 바이오 생명과학기업들과 의료계가 건강한 출산과 행복한 육아 준비의 시작인 ‘비침습 산전검사서비스(NIPT)’의 저변확대를 위해 처음 뭉쳤다.

대한모체태아의학회와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보령바이오파마·GC녹십자지놈·테라젠지놈케어 등 4개 업체는 서울 남산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국내 비침습산전검사 바로알기 ‘우리아이 지킴이 캠페인’ 발대식을 24일 개최했다.

비침습산전검사는 임산부에게 소량의 혈액을 채취해 안전하고 간편하게 혈액 속 태아 DNA를 차세대염기서열분석방법(NGS, Next Generation Sequencing)으로 분석한다. 이를 통해 다운증후군, 파타우증후군, 에드워드증후군 등 염색체 이상을 검출함으로써 산모와 태아의 건강을 관리하는 기술이다.

대한모체태아의학회와 바이오 생명과학 4개사가 ‘비침습 산전검사서비스(NIPT)’의 저변 확대를 위한 캠페인에 나선다. [EDGC 제공]

비침습산전검사는 결혼과 출산이 늦어지고 태아 유전자 검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성장하고 있지만, 검사율은 아직은 전체 출산율의 10%에 불과할 정도. 4개 업체는 산전검사에 대한 의료계와 산모들의 인식재고와 정확한 정보전달 그리고 건강한 출산을 기원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추진한다.

노정래 대한모체태아의학회장(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캠페인을 통해 국내에서 의료계와 산모들에게 비침습산전검사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돼 뜻깊다”며 “산과를 대표하는 학회로서 저출산 시대를 맞아 임신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증진시키고 임산부와 태아의 건강을 지키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 산전검사의 비율은 쿼드(QUAD test)검사와 인테그레이티드(Integrated test)검사가 주를 이루고 있으며, 특히 양수검사의 위험성으로 점차 비침습산전검사의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국내에서는 EDGC가 ‘나이스(NICE)’, 보령바이오파마가 ‘더맘스캐닝’. GC녹십자지놈이 ‘G-NIPT’, 테라젠지놈케어가 ‘제노맘’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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