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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구조사] 지상파 3사 "서울 49석 중 민주 최대 40석"
통합, '강남벨트'外 비교적 약세
[헤럴드경제=이상섭 기자] 제21대 국회의원선거일인 15일 서울 서초구 원명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엄마 품에 안긴 어린이가 투표함에 투표용지를 넣고 있다. babtong@heraldcorp.com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KBS·MBC·SBS 등 지상파 3사의 21대 총선 출구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은 서울 전체 49석 중 40석, 미래통합당은 9석을 얻을 것으로 예측됐다.

지상파 3사는 15일 오후 6시 투표 종료 이후 이같은 사전 출구조사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민주당은 송파병을 뺀 '강남벨트'(서초 갑·을, 강남 갑·을·병, 송파 갑·을)과 중·성동을, 영등포을을 뺀 모든 지역구에서 출구조사 결과만 보면 앞질러가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통합당은 '강남벨트'를 빼면 대부분 지역구에서 밀리는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이 가운데 몇몇 지역구는 표본오차 범위 안으로 우세와 약세가 갈린 것이어서 최종 판세는 투표가 마무리될 때쯤 확인될 전망이다.

전체 지역 전망을 보면 민주·시민당은 최소 153석에서 최대 178석, 통합·한국당은 최소 107석에서 최대 133석을 얻을 것으로 예측됐다.

지역구로만 보면 민주당은 최소 133석에서 최대 158석, 통합당은 최소 90석에서 최대 114석을 차지하는 것으로 지상파 3사는 총선 출구조사 분석 결과 내다봤다.

지상파 방송 3사의 출구조사대로라면 20대 국회에 이어 21대 국회에서도 문재인 정부가 후반기 국정 운영권을 무난히 쥐게 될 전망이다. 20대 총선 때는 더불어민주당 123석, 새누리당(현 통합당) 122석, 국민의당 38석, 정의당 6석, 무소속 11석 등으로 최종 정리된 바 있다.

지난달 말 기준 정당별 의석 수는 재적 290석 가운데 민주당 120석, 통합당 92석, 민생당 20석, 미래한국당 20석, 더불어시민당 8석, 정의당 6석, 우리공화당 2석, 민중당 1석, 한국경제당 1석, 국민의당 1석, 친박신당 1석, 열린민주당 1석, 무소속 17석이다.

한편 한국방송협회와 지상파 3사가 구성한 방송사공동예측조사위원회(KEP·Korea Election Pool)는 선거 당일 전국 2321개 투표소(선거구별 평균 9곳)에서 투표자 약 51만명을 대상으로 출구조사를 진행했다. 한국리서치, 코리아리서치, 입소스주식회사 등 조사기관 3곳에서 조사원 약 1만2000명이 투입됐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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