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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해찬 "시민당 당선돼야 안정적 정권 가능"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오후 울산 북구 이상헌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더불어시민당 합동 선거대책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현정 기자]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4일 "시민당이 당선돼야 우리가 안정된 정권을 만들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대표는 이날 울산 북구 이상헌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더불어시민당과 공동으로 개최한 선대위에서 "과반 정당을 만들어야 문재인 대통령이 나머지 잔여 임기 2년 반을 안정적으로 이끌고 개혁 정책을 완수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열린민주당을 향해 "이상하게 유사 명칭을 쓰는 당이 나와 민주당을 열렬하게 지지하는 분들에 일부 혼선이 생겼지만, 지금은 1번과 5번으로 통일됐다"며 "그 자세로 내일 투표장에서 한 표도 빠짐없이 투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울산 판세에 대해 "오랜 세월 민주당의 열세인 울산에서도 북구는 승기를 잡았고 다른 지역도 경합하고 있다"며 "조금 더 나와 투표해 주시면 울산에서 민주당 승리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누가 더 간절하고 진정성이 있느냐의 싸움"이라며 "단체로 무릎을 꿇고 읍소한다고 간절함이 생기는 것이 아니다"라며 미래통합당을 겨냥했다.

그는 "선거는 정도를 걸어야 한다"면서 "불과 일주일 전만 해도 과반을 얻을 수 있다고 큰소리쳤던 통합당"이라며 "일주일 만에 어떻게 그렇게 태도가 바뀌나. 국민들이 얄팍한 수에 속지 않는다"며 읍소 작전도 경계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산업수도였던 울산이 재도약하려면 정치적 대전환이 필요하다"며 "민주당은 이번에 낙하산을 한 명도 내려보내지 않았다. 일 잘하는 사람들로 공천했다"며 지역일꾼론도 폈다.

ren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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