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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승민 “나라, ‘이니 하고 싶은 대로’하다 망가져…경험 못한 대공황 온다”
“文 정권 거짓·위선·무능에 속지말 것 믿어”
“코로나 사태 끝나면 경제 태풍 다가올 것”
유승민 미래통합당 의원이 7일 오후 경남 양산시 같은 당 윤영석 양산 갑 후보 사무실을 찾아 문재인 정권을 비판하며 윤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유승민 미래통합당 의원은 14일 “‘우리 이니 하고 싶은 대로’ 하다 나라가 얼마나 망가졌느냐”며 “현명한 국민들은 절대 문재인 정권의 거짓, 위선, 무능에 속지 않을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4·15 총선을 하루 앞둔 이날 유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 선택이 드러날 선거일에 앞서 저의 충심을 담아 호소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문재인 정권의 지난 3년간 여러분은 행복하셨느냐. 실패와 절망의 연속이었다”며 “소득주도성장으로 경제는 망가지고, 700만명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은 피눈물을 흘렸다”고 했다. 이어 “혁신성장은 말 뿐이었고, 우리 산업과 기업들은 경쟁력을 잃고 좋은 일자리는 사라졌다”며 “북한과 중국 비위를 맞추느라 비핵화는 잊혀지고, 우리 안보의 초석인 한·미 동맹은 파괴되는 등 국가 인보는 심각한 위험에 빠졌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입만 열면 정의, 공정을 외친 저들이 사실은 얼마나 정의와 공정의 반대편 어둠 속에 있었는지, 우리는 그들의 거짓과 위선의 민낯을 봤다”며 “상상 못한 그들만의 대학 입시, 부동산 가격 폭등에 많은 분이 등을 돌렸다”고 비판했다.

유 의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만 해도 문 정권은 처음부터 끝까지 국민을 속이고 있다”며 “오늘 아침 현재 222명의 소중한 생명이 코로나19로 희생 당했다. 지난 1월부터 지금껏 중국 눈치를 살피느라 바이러스가 들어오는 문을 활짝 열어뒀기 때문”이라고 했다. 나아가 “중국인이 가장 많이 사는 홍콩, 대만, 싱가포르의 사망자는 각각 4명, 6명, 9명에 불과하다”며 “우리가 코로나19를 이 정도라도 막은 건 의사, 간호사, 그리고 우리 국민들이 잘해낸 덕분이다. 문 대통령이 아니라 국민과 의료진이 영웅인데, 이 정권은 국민을 속이고 코로나19를 선거에 이용만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유승민 미래통합당 의원 페이스북 일부 캡처.

유 의원은 “코로나19 사태가 끝나면 경제대공황이라는 태풍이 다가올 것”이라며 “문 대통령과 민주당 정권의 무능한 경제 정책으로는 도저히 막을 수 없는, 우리가 한 번도 경험 못한 경제 태풍이 다가오고 있다”고 했다. 그는 또 “민주당이 국회 과반을 차지하면 지난 3년을 망친 것처럼 이 나라를 망치고 말 것”이라며 “통합당이 문 대통령의 독재를 견제하고 대한민국을 올바른 길로 가게 하겠다. 힘을 줄 것을 거듭 호소한다”고 덧붙였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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