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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철수 “국민의당은 ‘문제 해결 정당’…이념에 집착 않겠다”
“이념 대결 땐 실용·중도 정당 있어야”
“현 정권 4대 비리…견제·균형 필요”
4·15 총선을 앞두고 국토종주 중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3일 오전 경기도 오산시 북삼미로를 달리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중앙선거대책위원장이 4·15 총선을 하루 앞둔 14일 유권자를 향해 “국민의당은 문제 해결 정당”이라며 “실용·중도 정당으로 세상을 바꾸는 일에만 집중하겠다”고 호소했다.

안 위원장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어떤 이념에도 집착하지 않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다른 선진국을 봐도, 이념 대결로 위기가 찾아왔을 때는 항상 실용·중도 정당과 정치인이 나라를 구했다”며 “미국과 영국, 독일, 프랑스 모두 마찬가지인데, 우리나라만 한 번도 그런 적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안 위원장은 국민의당이 있어야 정치권 내 견제와 균형도 지킬 수 있다고 했다. 그는 “현 정권은 ‘울산시장 선거 개입’과 라임·신라젠 금융 사기 등 4대 비리 의혹을 안고 있다”며 “이를 막으려고 윤석열 검찰총장을 무력화시킬 수 있는데, 이런 일들을 바로 잡기 위해서라도 (국민의당을)지지해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안 위원장은 이날을 400㎞ 국토 종주의 마지막 날로 잡았다. 그는 "양대 정당의 가짜 위성정당 등 불의에 저항하고, 현장에서 국민 목소리를 듣기 위한 차원이었다"고 설명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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