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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인간 중고차 거래 카드로 결제된다
‘사기 거래’ 차단…렌탈 서비스 카드사플랫폼 이용

중개업체를 끼지 않고 개인간 중고차를 거래하는 경우에도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해진다. 카드사를 통해 렌탈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선택권도 강화될 전망이다.

금융위원회는 20일 KB국민카드의 ‘개인간 중고차거래 카드 안전결제 서비스’와 신한카드의 ‘렌탈 중개 플랫폼을 통한 렌탈 프로세싱 대행 서비스’를 혁신서비스로 지정했다.

그동안 중간상 없이 개인끼리 중고차를 사고 팔 경우 현금 결제만 가능해 사기 거래 사고가 적지 않았다.

KB카드가 개인간 중고차 결제 전용 플랫폼을 만들기로 하면서 별도의 가맹점을 거치지 않고서도 개인끼리 카드로 중고차 매매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사업자가 아닌 개인이 일회성 가맹점이 돼 카드로 거래대금을 수납하고 판매자와 구매자가 단일의 이용수수료를 분담할 수 있도록 규제특례를 신청한 것이 이번에 승인됐다.

서비스는 오는 8월 출시 예정이고, 이용이 확산되면 타 카드사들도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

신한카드는 렌탈사업자의 일부 업무(계약, 청구, 연체관리 등 프로세싱)를 위탁받아 수행할 수 있도록 규제 특례를 허가받았다. 신한의 기존 플랫폼(홈페이지·올댓쇼핑·페이판)을 통해 오는 9월부터 중소 렌탈사업자들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신한은 향후 별도 렌탈 서비스 플랫폼도 론칭할 계획이다. 서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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