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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동구, 관내 전체 숙박시설 84곳 점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예방 교육
성동구는 선별진료소에 진료 대기실, 이동형 방사선(X-RAY) 촬영버스, 음압 진료실을 꾸려 중국에서 귀국 후 14일 이내 발열, 호흡기 증상자 등에 대한 진료를 진행한다. 사진은 이동형방사선 버스. [성동구 제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지난 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을 위해 관내 전체 숙박시설 84곳(일반숙박 77곳, 관광숙박 7곳)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구는 전체 숙박시설을 대상으로 14일 이내 중국 방문자들의 증상 유무, 소독관리 실태 등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고, 숙박업소 영업주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중국어 안내문을 비롯한 외국어 안내문을 배부하고 숙박업 영업주와 보건소 간 핫라인을 구축해 유증상자 발견 시 보건소로 즉시 연락하도록 당부했다.

구는 유증상자 발견 시 보건소 선별진료실로 이송해 방사선 촬영 등을 통해 의사환자 여부를 판단해 격리병상 이송 등을 진행한다. 이에 지난달 22일 부터 보건소 앞 주차장에 선별진료소를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보건소 내 감염 예방을 위해 서울시 최초로 이동형 방사선(X-RAY) 촬영 버스를 선별진료소에 투입해 진료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현재 성동구 내 확진자는 없으나 국내 접촉자 중 확진환자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 지난 2일 일상생활이 가능한 능동감시 대상 6명 전원에 대해 대상자 동의하에 자가격리 조치를 실시하고 1대 1 전담 담당자를 지정했다. 아울러 보건소 전 직원이 주·야간 근무 및 24시간 상담전화(2286-7172)를 운영해 지역 내 접촉자 발생 등에 대응하고 있다.

정원오 구청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으로 구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우리 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히며“예방을 위해서는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 방문은 자제하고 손씻기,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관리가 중요하며 감염이 의심되면 의료기관 방문 전 보건소 나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에 연락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현재 구는 마스크 7만5510개, 손세정제 3782개, 예방수칙 포스터 2500매, 리플렛 4만7000매를 관내 공공기관을 비롯 어린이집, 경로당 등 다중이용시설에 배포해 감염병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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