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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방역대책반 24시간 가동…“우한 코로나 감염 차단”
설 연휴·춘절 연휴 기간에도 비상체계 운영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이른바 '우한 폐렴' 환자가 급속히 늘어나는 가운데 21일 베이징 서역 대기실에서 마스크를 쓴 여행객들이 열차 출발을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시는 22일 중국 우한시 신종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 확진 환자가 국내 첫 발생함에 따라 확산 차단을 위해 ‘서울시 방역대책반’을 24시간 가동한다고 밝혔다.

설 연휴, 중국 춘절(24일~30일) 대비 정부-서울시-의료기관의 빈틈없는 비상체계로 시민안전에 만전을 기해서다.

서울시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방역대책반(반장 시민건강국장)을 꾸렸다. 25개 자치구 각 보건소는 선별진료소를 즉각 가동해 의심환자 발생 상황에 대비한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신속한 검사 체계를 구축했다. 시는 의료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내원객에 대해 중국 우한시 방문 여부를 확인하고, 의심증상이 확인될 경우 신속하게 질병관리본부 또는 관할 보건소로 신고하도록 요청했다.

설 연휴 기간에도 24시간 비상체계를 운영한다. 혹시라도 서울시 내 의사환자 발생 상황에 대비해 질병관리본부와 핫라인을 통해 실시간 소통 체계를 유지하고 자치구 보건소, 보건환경연구원과 유기적으로 정보를 공유한다.

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대응 전문가 자문단’도 즉시 구성했으며, 추후에 상황별 대응 방안을 신속하게 논의할 예정이다. 서울시 측은 “조기발견과 확산차단을 위해 시민과 의료계의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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