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4일부터 2월 16일까지 55일간 무료 운영
불암산 더불어숲 눈썰매장 약도. |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동절기를 맞아 불암산 자락에 겨울테마파크 ‘불암산 더불어 숲 눈썰매장’을 조성하고, 오는 24일 개장한다고 밝혔다.
구는 집 가까운 곳에서 겨울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가족들이 겨울스포츠 및 다채로운 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올해 처음으로 눈썰매장을 열었다.
불암산 더불어 숲(한글비석로4길 93-40, 하계동) 잔디마당에 조성한 눈썰매장은 750㎡규모로 8레인의 슬로프(15m*50m)를 갖췄다.
눈썰매장은 오는 24일부터 2월 16일까지 55일간 무료로 운영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용 가능하며 매주 월요일은 휴장한다.
아울러 빙어 잡이 체험, 편백나무 놀이터, 영유아 눈 놀이터, 포토존 등 겨울철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구는 썰매장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3인 이상의 운영요원을 상주시키고, 구급약 비치, 응급환자 발생 시 이송 등의 의료지원도 병행한다.
또한 추위를 피해 실내에서 쉴 수 있도록 매점, 휴게실도 운영한다.
오승록 구청장은 “지역 내 가까운 곳에서 주민들이 부담 없이 겨울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눈썰매장을 개장했다”며 “겨울방학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멋진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jycaf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