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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진 경상원장 發, 카드형 지혁화폐 사원증 첫 등장

[헤럴드경제(수원)=지현우 기자]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경기지역화폐 이용 촉진으로 사원증에 카드형 지역화폐 기능을 탑재한다고 17일 밝혔다.

회사내에서는 사원증으로 활용하고 밖에서는 카드처럼 활용할 수 있다. 사원증에 탑재되는 지역화폐는 진흥원이 위치한 지역인 수원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수원페이와 연동된다. 진흥원은 직원들에게 지급하는 복지포인트를 사원증과 연동된 수원페이 카드에 지급하고 활용률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사원증에 카드형 지역화폐 기능을 탑재했다. [경기도 제공]

진흥원 사업을 시작으로 도내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으로 사원증에 지역화폐 기능 탑재를 확산시켜 나갈 예정이다. 경기지역화폐는 해당 지역 내 백화점, 대형마트, 유흥업소 등과 연매출 10억원 이상 점포를 제외한 모든 상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구매액의 6~10%를 인센티브로 제공한다. 연말정산 시 30% 소득공제 혜택도 주어진다. 지난 11일 경기도가 발표한 ‘경기지역화폐 도입성과조사’ 결과에 따르면 만 19세 이상 기준 200만명이 이용하는 것으로 추계된다. 사용자 10명 중 9명이 ‘계속 사용할 생각’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와 성공적으로 정착했다는 평가이다.

임진 경상원장은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다시 찾은 고객을 감동시켜 단골로 만드는 것은 자영업자와 상인조직의 몫”이라고 했다. 지난 4월 도내 31개 전 시군에서 동시 발행한 경기지역화폐는 10월 말까지 4211억원이 발행됐다.

deck91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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