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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시민’ 100년의 길 머리맞댄 포스코
전략대토론회 확대 ‘포럼’ 개최
9월엔 ‘벤처밸리기업협’ 발족도
포스코 최정우 회장이 제 18회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 행사장을 둘러보고있다.

포스코는 지난 11월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인천 송도 포스코인재창조원에서 ‘포스코포럼’을 개최했다.

매년 그룹 전 임원 등 사내관계자들이 참석해 사업 전략에 대해 논의하던 ‘전략대토론회’를 확대한 것으로, 올해는 ‘100년 기업을 향해, 기업, 시민이 되다’를 주제로 열렸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포스코의 기업시민은 단순한 슬로건이 아닌 우리의 정체성이자 실천적 경영이념이다. 이제는 구체적인 기업시민 실천을 통해 체계화, 내재화하고 우리의 문화로 만들어야 한다”며 “이번 포럼의 결과를 머리속 깊이 각인하여 사업에 반영할 수 있기를 바라며, 그룹의 경영전략이 잘 실행될 수 있도록 진심을 담아 노력해 달라”고 임원들의 끊임없는 혁신과 노력을 당부했다.

포스코의 ‘기업시민’은 ▷비즈니스 파트너와 함께 강건한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고 ▷사회문제 해결과 더 나은 사회 구현에 앞장서며 ▷신뢰와 창의의 조직문화로 임직원들이 행복하고 보람 있는 회사를 만들겠다는 실천적 경영이념이다.

포스코는 미래사회의 새로운 성장엔진이 될 벤처기업을 발굴 및 육성하고 기술나눔을 통한 중소기업 혁신성장을 지원하고 스마트 공장 플랫폼 구축과 지원에 앞장서는 등 강건한 산업생태계 조성을 통해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포스코는 2011년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Idea Market Place)’를 도입해 지난 9년간 189개의 우수 벤처기업을 발굴했으며, 98개사에 167억원을 투자하는 등 벤처 생태계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9월에는 포항·광양 지역 벤처기업, 창업보육기관 및 지자체 간의 유기적인 소통을 위한 ‘벤처밸리 기업협의회’를 발족했다.

벤처밸리 기업협의회는 포항·광양지역의 197개 벤처기업으로 구성되어 민간 자율적으로 운영되며,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포스텍, 테크노파크 등 14개 창업보육기관, 포항·광양 지자체가 지원한다. 포스코는 기술나눔 통해 중소기업 혁신성장 지원과 스마트 공장 구축사업도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2013년부터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과 생산현장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산업혁신운동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며 “지난 5년 동안 총 197억원을 지원해 876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1660건의 개선과제를 수행했다”고 말했다.

이정환 기자/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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