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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포럼 개최…소재·ICT 머리 맞댔다
58개 연구과제 발표·토론…300명 참석 성황
연구분야도 사회공헌 ‘함께가요 미래로!’ 활발

[헤럴드경제=천예선 기자] 삼성전자가 29일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연례포럼을 열고 소재와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연구진들과 머리를 맞댔다.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은 삼성전자가 2013년부터 10년간 기초과학·소재기술·ICT 창의과제 등 과학기술 연구에 1조5000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이다.

삼성전자 미래기술육성센터는 이날 서울R&D캠퍼스에서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연구진들의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아이디어를 교환하는 ‘2019 애뉴얼 포럼 (Annual Forum)’을 열었다.

2014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애뉴얼 포럼은 연구책임자가 연구성과와 주요 이슈를 설명하고, 참석 연구자들과의 토론을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는 자리다.

이날 포럼에는 58개 연구과제에 대해 연구책임자의 발표와 연구자 및 심사위원 등 300여명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연구분야는 반도체, 센서, 바이오, 에너지 등 소재 분야와 컴퓨팅, 멀티미디어 및 인텔리전스, 차세대 통신 네트워크, 바이오 메디컬 등 ICT 분야가 포함됐다. 박진홍 성균관대 교수와 최승문 포스텍 교수가 나서 대표과제로 연구성과를 발표했다.

김성근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기술적으로 인접한 분야에 있는 연구자 간의 토론과 아이디어 교환을 통해 한층 더 창의적이고 혁신적이며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는 연구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성우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부원장은 주제 강연에서 “우리 사회에 필요한 미래기술을 산업계의 노력만으로는 제대로 준비할 수 없기 때문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혁신 기술의 씨앗을 뿌리고 있는 학계 연구책임자들의 적극적인 도전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우리나라 과학기술 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과 삼성전자 미래기술육성센터를 통해 기초과학·소재기술·ICT 창의과제 분야에 2013년부터 10년간 총 1조5000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560건의 연구과제에 모두 7182억원의 연구비가 지원됐다.

che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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