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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봉구립 김근태기념도서관 22일 첫 삽
지상 3층, 1662㎡ 규모로 2021년 2월 완공 목표
도봉구립 김근태도서관 투시도. [도봉구 제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22일 ‘도봉구립 김근태기념도서관’의 공사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구립 김근태기념도서관은 도봉동 279번지(도봉동 마루공원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1662㎡ 규모로 2021년 2월에 들어설 예정이다. 총 64억 88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구는 도서관 기능 외에도 민주주의와 관련된 각종 기록물 등을 보존·전시하는 기록관, 박물관의 기능을 가진 복합문화공간 라키비움(Larchiveum)형 도서관으로 운영하고, 정보와 사람을 잇는 창의·상상·소통의 러닝커먼스(학습공유공간) 공간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구는 22일 오후2시 사업부지에서 기공식을 연다. 기공식에선 도봉구립소년소녀합창단이 축하무대를 열고, 참가자 전원이 도서관의 성공적 건립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아름다운 나라’를 부른다.

이동진 구청장은 “요즘의 도서관은 책을 대출·반납하고 자료를 보관하던 기존 도서관의 형태에서 주민들이 자유롭게 차를 마시고, 서로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면서 “이번에 착공하는 구립 김근태기념도서관은 주민들이 다양한 문화를 함께 나누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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