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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의료인프라..글로벌 벤치마킹

[헤럴드경제(수원)=지현우 기자] 경기도는 베트남 수도인 하노이시 보건국 대표단이 오는 20~22일 글로벌 의료협력 강화를 위해 도를 방문한다고 19일 밝혔다.

응옌 칵 히엔(Nguyen Khac Hien) 하노이 시 보건국장을 비롯한 보건국과 하노이 지역 병원관계자 등 총 8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수원아주대의료원, 분당차병원, 분당제생병원, 고양오킴스피부과 등 경기도가 보유한 우수한 의료 인프라를 둘러본다. 최신 의료정보시스템(EMR), 응급의료센터, K-Beauty 등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을 가진다.

오는 21일에는 류영철 도 보건건강국장과 정희시 도의회 보건복지위원장과 접견을 통해 교류협력 사업에 관한 밀도 있는 논의도 진행한다. 도는 이번 베트남 하노이 보건국 대표단 방문이 양 지역 간 교류협력을 한 단계 성장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

경기도청 전경

도는 지난 2013년 3월 베트남 하노이 시와 보건의료협력 MOU를 체결한 이후 의료인 연수 등을 통한 지속적인 인적교류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베트남 하노이시와 호치민 시 보건부 추천을 받은 의료인 8명이 도를 방문해 도내 의료기관에서 연수를 받았다.

도는 지난 2009년부터 베트남, 러시아, 카자흐스탄, 몽골, 중국 등 12개국 25개 지역과 보건의료협력 MOU를 체결하고 지속적인 교류 협력 사업을 추진한다.

류영철 도 보건건강국장은 “의료분야 교류협력을 바탕으로 경기도 의료산업이 베트남 하노이 현지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양 지역 간 교류 협력이 경제, 문화, 관광 분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경기도는 의료기관, 병상 수, 의료 종사 인력 전국 1위 등 탄탄한 의료 인프라 기반과 우수한 병원 경영사례를 바탕으로 한 세계적인 의료 벤치마킹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deck91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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