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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부터 고양 버스 270여대 파업…시민 8만명 불편 예상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고양 지역 버스 270여대가 19일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이날 경기도에 따르면 고양시 명성운수 노조는 사측과 임금 협상이 최종 결렬됐다고 선언, 이날 아침 첫차부터 파업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M7129·1000·3300번 등 명성운수 20개 노선 270여대이 운행이 중단됐다.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 약 8만명이 불편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명성운수 버스를 제외한 고양시 관내 시내·마을버스 업체의 107개 노선 702대는 정상 운행한다.

경기도는 고양시와 함께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꾸려 대체 교통수단을 투입했다. 경기도는 전세버스 20대를 긴급 투입하고, 전철(경의선·3호선)과 대체 버스 노선(26개 425대)에 대한 홍보 활동에 나섰다.

명성운수 노조는 전날 임금협상 관련 경기지방노동위원회의 2차 조정 회의가 결렬된 후 사측과 추가 협상을 벌이다가 이날 오전 4시 15분께 최종 결렬 및 파업을 선언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용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기관과의 협조 체계를 구축해 비상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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