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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구교육혁신센터’, 이름 공모
중구, 20일까지 접수
중구교육혁신센터 투시도. [중구 제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내년 3월 완공예정인 ‘(가칭)중구교육혁신센터’의 이름을 공모한다고 5일 밝혔다.

중구 교육혁신센터는 동화동 공영주차장 건립 부지(중구 신당동 62-44 외)에 연면적 2769㎡(약837평), 지하2층 ~ 지상3층 규모로 조성되는 관내 아동·청소년을 위한 학교밖 거점 교육센터다.

구는 지난해 8월 동화동 공용주차장 내 건립되는 복합시설 활용안을 두고 ‘주민100인의 원탁토론회’를 열어 교육 인프라 부족과 교육 관련 전문 센터 부재로 인해 자녀 교육이 어렵다는 주민들 의견을 수렴해 이같이 결정했다.

명칭 공모는 관내 주민이나 관내 학교 학생·교사라면 누구나 응모가능하다. 오는 20일까지 이메일(gosomi1223@junggu.seoul.kr)로 신청하거나 동주민센터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신청서는 중구청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당선작은 선호도 조사 및 선정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12월 중에 발표하며, 최우수상 1명에게는 3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준다. 우수상 2명, 장려상 2명에게도 각각 10만원, 5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지급한다.

내년에 제 모습을 드러낼 교육혁신센터는 공간조성 역시 주민들과 학부모들의 희망을 담아 교육 및 주민커뮤니티 시설로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지하2층은 밴드실, 댄스실, 다목적 강당 등 청소년 활동공간으로 구성했으며, 지하1층은 북카페, 강의실, 창작스튜디오가 자리잡는다. 지상1층에는 현재 중구청에서 학부모들의 열띤 호응을 받으며 운영하고 있는 진학상담센터가 이전해 오며 각종 교육정보를 제공하는 교육플랫폼도 들어설 계획이다. 지상2층은 업무시설과 청소년 및 학부모를 위한 상담실이, 지상3층에는 청소년스터디카페가 들어선다.

서양호 구청장은 “교육혁신센터는 아이키우기 좋은 중구를 만들기 위한 학부모들의 바람이자 구의 핵심사업이다. 학생수는 적지만 가장 실속있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튼실한 교육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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