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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 독립정신 계승·발전 국제세미나 안동서 개최
대구시와 경북도는 4일 안동에서 대구경북 독립정신 계승 국제세미나를 열었다.[경북도 제공]

[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대구시와 경북도는 4일 안동 리첼호텔에서 ‘대구·경북 독립정신 계승·발전 국제 세미나’를 열었다.

‘세계 속의 한국 독립운동과 그 정신의 근원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기조·특별강연과 대구경북 독립운동, 해외에서 펼친 독립운동에 관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기조강연에 나선 김희곤 경북도독립운동기념관장은 “대구경북인이 펼친 독립운동은 세계사직인 차원에서 이해할 때 더욱 선명해지고 두드러진 위상을 찾을 수 있다”고 전했다.

윤봉길 의사의 손녀인 윤경주 전 독립기념관장은 특별강연에서 “독립운동 정신 계승·발전은 우리만의 역사가 아니라 세계가 공감하고 기억하는 역사로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한국 독립운동사에서 대구와 경북이 중심에 있었다”며 “학술대회가 대구경북 독립운동사 위상을 올바르게 정립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국제세미나를 통해 대구경북이 펼친 항일독립운동의 세계사적 의의를 깊이 고찰해 시도민의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5일에는 대구로 자리를 옮겨 대구제일교회에서 경운대 김일수 교수의 ‘대구 3.1운동의 전개와정신’ 등의 발표와 토론 등이 이어진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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