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독도 추락 소방헬기 수중 수색 재개…무인잠수정 투입
전날 헬기동체·시신1구 발견, 울릉군 탑승자 가족 대기실 마련
울릉군이 마련한 독도 해상 소방헬기 추락사고 실종자 가족 대기실 모습.[울릉군 제공]

[헤럴드경제=김병진 기자]독도 소방헬기 추락사고와 관련, 수색 당국이 2일 수중수색을 재개했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0분부터 현장에 해경, 소방, 해군 등 잠수 인력 100여명을 투입해 수색을 시작했다.

수색에는 청해진함 무인잠수정(ROV)이 투입됐다.

밤사이 4대의 헬기가 투입돼 야간 해상 수색은 계속됐지만 수중 수색은 수심이 78m로 깊은 데다 물살이 강해 중단됐다.

앞서 해경은 사고 발생 14시간여 만에 헬기 동체를 발견하고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 1구를 동체 인근에서 찾아냈다.

또 사고 기체 일부 및 부유 물품 3점을 인양했다.

한편 경북 울릉군은 헬기 탑승자 가족들을 위한 대기실을 울릉군 수협 어업인 복지회관 2층에 마련하는 등 실종자를 찾는데 행정력을 지원하고 있다.

사고 헬기 탑승자 가족 30여명은 1일 오후 1시 30분께 여객선을 타고 울릉도에 도착해 사동항에서 헬기편으로 독도로 이동 후 다시 울릉도로 돌아왔다.

kbj7653@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