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대한항공이 항공권을 구매할 때 마일리지와 현금을 함께 쓸 수 있는 복합결제 방식을 시범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지난달 30일 공정거래위원회에 이런 내용의 의견을 제출했다”며 “조만간 공정위와 시행 시기와 방식에 대한 협의를 마무리해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기존에는 마일리지로 항공기 좌석을 사면 항공사가 지정한 마일리지용 좌석에 한정됐다. 앞으로는 좌석 제한없이 마일리지와 현금을 섞어 쓸 수 있게 된다.

앞서 공정위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마일리지 운영 방식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커지자 이들 항공사에 복합결제 방식을 도입할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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