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음주폐해예방사업 활동 모습. [서초구 제공] |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가 최근 정부 평가에서 보건복지부 우수기관으로 잇따라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29일 구에 따르면 올해 ‘건강증진사업’ 5개 분야(금연, 음주폐해예방, 영양, 비만예방, 신체활동)에서 보건복지부 우수기관 표창을 받거나 서울시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영양사업은 오는 31일 올해 국민영양관리시행계획 성과대회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기관 표창을 받는다. 이어 음주폐해예방사업은 지역사회 음주폐해예방사업 우수사례에서 전국 24개 기관 중 기초자치단체 부문 1위에 뽑혀 11월14일 보건복지부장관 기관표창을 연달아 받는다.
국민영양관리시행계획 성과대회는 전국 229개 지자체를 평가해 12개 지자체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서초구는 이번 평가에서 생애주기별과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영양사업을 진행하는 등 세부사업 구성이 우수하고 영양 전문인력풀 활용이 돋보였다고 인정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31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다.
또 ‘지역사회 음주폐해예방사업 우수사례’는 지역사회 절주문화 확산에 기여한 우수사례를 선정한다.
서초구는 동별 주민감시단 ‘우리동네 술래잡기단’과 학생과 주민이 함께 만드는 ‘청소년 건강·유해환경 커뮤니티매핑’ 등 주민의 주도적 참여를 통한 절주문화 조성활동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금연사업은 ‘금연 환경조성 우수사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지난 5월 보건복지부장관 기관표창을 받았고 비만예방사업은 ‘지역사회건강조사 근거기반 우수사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성과를 냈는가 하면 신체활동사업은 서울시 신체활동 활성화 공모사업 ‘가족건강 선데이파크’부문에 응모해 5년 연속 선정되는 등 올해 모든 분야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올 한해 건강증진사업 5개 모든 분야에서 전국 우수기관으로 수상하거나 사업이 선정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서초에 산다는 것만으로도 자부심을 느끼도록 주민 건강생활에 특별히 힘쓰는 건강도시 서초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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