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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루, 청춘을 꿈꾼다…봉제거리서 패션쇼 열린다
봉제장인·청년 협업…내달 1일 ‘647 오프로드 패션쇼’
구미호(GMH) 2019 S/S 데님 제품. [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시는 오는 11월1일 창신동 봉제마을 647봉제거리에서 봉제장인과 패션디자이너가 참여하는 ‘647 오프로드 패션쇼’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서울봉제산업협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647오프로드패션쇼는 ‘블루, 청춘을 꿈꾼다’를 주제로 많은 시민들 및 다채로운 이벤트와 함께 창신동 647봉제거리를 빛낼 예정이다.

647 오프로드 패션쇼는 작품제작부터 패션쇼 기획까지, 데님 브랜드 구미호(GMH·)와 KKR33의 손에서 만들어졌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구미호는 2018년 창신·숭인 소잉마스터 아카데미 교육생들이 중심이 되어 창업한 브랜드로 올해 창신 데님연구소를 개소하고 60년간 봉제제조업의 집적지였던 창신동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KKR33는 중장년층 아버지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녹인 청바지를만드는 브랜드로 KKR33 청바지를 창신동에서만 직접 판매해 고객들에게 창신동을 방문하게 함으로써 청바지 제작 현장을 보여주고 지역을 소개하며 지역 특화 상품으로 발전시키고자 한다.

양준모 서울시 주거재생과장은 “이번 647오프로드 패션쇼는 패션청년과 봉제장인이 직접 기획 단계부터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근간이 되는 도시재생, 지역경제 활성화에 선순환을 가져오는 도시재생 모범사례가 많이 나오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신·숭인 지역은 봉제산업의 쇠퇴와 뉴타운 재개발로 인해 산업터전이 사라질 위기에 있었으나 서울시 도시재생사업으로 지역의 재도약을 위해 지역자원 등을 활용한 다양한 시도를 추진하고 있으며 그 중 대표적인 예가 봉제산업 활성화이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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