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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지역 정치시민단체, 고교 무상급식 실시 촉구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 고교생 무상급식 실시를 요구하는 지역 정치시민단체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은 28일 성명을 내고 “대구시와 대구시교육청은 내년부터 고교 무상급식을 즉각 실시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예산 부족을 핑계로 무상급식을 하지 않는 것은 시민을 기만하는 일”이라며 “재정 자립도가 대구의 반밖에 안 되는 전북도도 고교 무상급식을 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경북도와 경북도교육청도 내년부터 고교 무상급식을 단계적으로 실시하기로 하면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대구만 고교 무상급식을 하지 않는 지역이 됐다”고 지적했다.

같은 날 우리복지시민연합도 보도자료를 통해 “대구시는 토목, 개발 사업 예산을 줄여 고교 전면 무상급식을 실시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또 “낭비성, 로비성 예산을 삭감해 곳간을 채워야 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미래의 청년들과 이들을 위해 일 하는 사람들에게 예산을 투자하라”고 주문했다.

앞서 지난 24일 권영진 대구시장은 확대간부회의를 통해 “올해 초등학교, 중학교 전면 무상급식을 실시했고 적지 않은 예산이 투입됐다”며 “내년도 고교무상급식을 시행하는 것은 참으로 어렵다”고 말한 바 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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