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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로구, 폐지 수집 주민 실태 조사한다
다음달부터 손수례, 야광밧줄 등 지원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폐지나 고철 수집으로 생계를 잇는 주민을 지원하기 위해 ‘저소득 재활용품 수집인’ 실태 조사에서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다음달 8일까지 종로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차량이 아닌 손수레 등을 이용해 재활용품을 수집하는 저소득 만 65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 등 지원 대상자를 파악한다. 복지플래너가 직접 방문해 대상자의 인적사항, 폐지수집 활동 실태, 소득과 지출 현황, 수급여부, 재활용 수집 관련 또는 복지 요구 등을 살핀다.

종로공영회와 예본안과가 22일 실시한 무료 안과 검진 모습. [종로구 제공]

이어 다음달 13일~29일에 걸쳐 손수레, 야광밧줄, 미세먼지 마스크, 방한복, 방한화, 방한장갑 등 물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구는 60세 이상 저소득 주민을 대상으로 백내장 수술을 지원한다.

김영종 구청장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재활용품 수집 주민들을 면밀히 살피고, 안과 진료는 물론 수술은 엄두도 내지 못하는 어려운 형편의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세심한 정책을 펼치고자 한다”고 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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