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천절 광화문 집회 도중 일부 시위대 靑 행진
경찰에게 욕설하며 靑 진입 시도… “죽읍시다” 선동도
경찰에게 욕설하며 靑 진입 시도… “죽읍시다” 선동도
3일 오후 청와대 앞 사랑채에서 일부 시위대가 청와대를 향해 행진하다 경찰 저지선에 막혔다. 일부 시위대들은 경찰을 향해 욕설을 했다. [사진=김민지 기자] |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개천절 문재인 정부를 규탄하기 위해 광화문에 모였던 시위대 가운데 일부가 청와대 행진을 위해 청와대 방면으로 향하다 이를 막는 경찰과 대치 상황에 들어갔다. 참가자들 다수는 탈북민 출신들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들은 ‘문재인 하야’, ‘왜 못지나가게 하느냐’며 경찰을 향해 욕설을 하고 있다.
3일 오후 4시 20분께 청와대 경내로부터 100미터 가량 떨어져 있는 사랑채 앞에 탈북민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100명 가량의 ‘결사대’가 경찰 저지선을 뚫고 청와대로 향하기 위해 경찰과 대치 중이다.
3일 오후 청와대 앞 사랑채에서 일부 시위대가 청와대를 향해 행진하다 경찰 저지선에 막혔다. 일부 시위대들은 경찰을 향해 욕설을 했다. [사진=김민지 기자] |
결사대 대표로 추정되는 인사는 “저희 미쳐버리면 끝이 없다. 오늘 문재인 얼굴 꼭 봐야겠다. 죽읍시다 죽자”고 말했다.
결사대 일부 참가자들은 “문재인은 강도다”, “문을 열어라”, “국민들이 왔는데 문 닫아놓고 이게 뭐냐”며 경찰을 향해 폭언을 하고 있다.
jakmee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