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로 감응신호 지점. [의왕시] |
[헤럴드경제(의왕)=박준환 기자]의왕시(시장 김상돈)가 국토교통부 ‘2020년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18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공모사업은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시는 이번에 국비 18억원을 지원받게 되면서 내년부터 총 사업비 30억원이 투입되는 ‘지능형교통체계 구축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2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교통서비스의 다양화에 대응하기 위해 교통시스템 도입 및 ITS 서비스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이번에 추진하는 ITS 구축사업에서는 무선신호시스템, 주차정보시스템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불필요한 신호로 인한 교차로 지체, 차량 대기시간 등의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 백운로 구간(0.82㎞)에 감응신호 시스템을 도입하여 이용자의 편의 및 보행 안전을 중점적으로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교통정보센터에서 실시간 신호제어가 가능하게 할 예정이며, 시민들에게 신뢰 높은 교통정보를 제공하고 안전성을 높이는데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상돈 시장은 “ITS 구축과 감응신호 도입을 통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교통환경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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