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지1·다산·응삼·미리내·삼선 어린이공원 등
지난 8월 개장한 구로구 고척근린공원 내 창의어린이놀이터. [서울시 제공] |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시는 시민공모를 거쳐 내년도 창의어린이놀이터 대상지 21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창의어린이놀이터는 시설물 위주 놀이터를 놀이활동 중심의 놀이터로 재조성하는 사업으로, 시는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91곳을 조성했다. 올해는 18곳이 조성됐거나 조성 중이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의 업무 협약으로 내년 놀이터 조성부터 아동과 주민참여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시는 7월8일부터 9월5일까지 시민 공모를 벌여 후보지 69곳에 대한 제안을 받았으며, 1차 자치구 심사, 2차 현장조사와 사전평가, 서울시 어린이놀이터 자문단 심사를 거쳐 최종 21곳을 추렸다.
선정된 곳은 종로구 연지1어린이공원, 중구 다산어린이공원, 성동구 응삼어린이공원 등으로 노원구, 양천구, 금천구 등 3개구에선 2곳씩 선정됐다.
시는 이달 공모제안서를 신청한 시민을 중심으로 놀이터별 주민운영협의체를 구성해 전문가와 함께 디자인과 설계에 들어가 내년에 본격 조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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