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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자연휴양림, 제2회 아세안 음식문화 페스티벌 개최
베트남·인도네시아 등 국립아세안자연휴양림에서 아세안 전통 음식 부스 등 운영
지난 6월 8일 국립아세안자영휴양림(경기도 양주시)에서 개최된 제 1회 아세안 음식문화 페스티벌

[헤럴드경제(대전)= 이권형기자]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소장 정영덕)는 아세안 국가 전통의 맛과 문화가 살아 있는 ‘제2회 아세안 음식문화 페스티벌’을 오는 10월 5일 국립아세안자연휴양림(경기도 양주시 소재)에서 개최한다.

아세안 음식문화 페스티벌은 지난 6월 8일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와 주택관리공단, 지역 다문화센터와 협력해 처음(1회) 개최된 바 있으며 1년에 2회씩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2회 페스티벌은, 아세안 등 6개국에 대한 음식 체험과 숲 해설, 목공예 체험 등 다양한 행사들로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는 ▷아세안 4개국(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및 한국, 북한 전통 음식을 현지 출신 해설가와 함께 만들어 보기 ▷전통의상 입고 사진으로 추억 남기기 ▷산림교육전문가와 함께 아세안 전통양식 건축물과 숲을 탐방하며 다양한 문화를 경험해 보는 ‘아세안 10개국 투어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 색다른 경험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경기도에 위치한 3개(산음·중미산·운악산) 국립자연휴양림이 참가할 예정이라 다양한 목공예 체험도 함께 진행된다.

제2회 아세안 음식문화 페스티벌은 휴양림 이용객뿐 아니라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와 협업하는 기관에서 선정한 새터민 가족 및 다문화 가족 150여명을 초청해 고품질의 산림휴양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경기도 양주시는 아세안 시티투어 코스에 이번 페스티벌을 포함시켜 시티투어 참가 고객이 음식문화 페스티벌을 체험할 수 있게 했다.

다문화 가족 등 이주민들은 아세안 국가의 전통 건축 양식을 본뜬 숙소에서 아세안 전통 음식과 전통 놀이 등을 체험하며 정서적 안정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정영덕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이번 아세안 음식문화 페스티벌이 다문화를 쉽게 경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문화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립자연휴양림이 다문화 이해 교육, 자국의 문화 전달 등 국가기관으로써 사회적 가치구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아세안자연휴양림은 아세안 국가와의 우호를 증진하고 이주민들의 국내 정착을 돕기 위해 2015년 10월 개관했으며, 베트남, 필리핀 등 아세안 10개국의 전통 건축양식과 문화를 테마로 조성돼 이색적인 풍경을 자랑한다.

kwonh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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