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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명 유투버 등 4인, 러시아·독일서 ‘평화도시 서울’ 알린다
‘I.SEOUL.U 평화사절단’ 구성
I.SEOUL.U 평화사절단 여정. [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유명 크리에이터와 인플루언서, 분야별 작가 등 4명이 시베리아 횡단열차 경유도시인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이르쿠츠크, 모스크바, 독일 베를린을 이동하며 ‘평화도시 서울’을 알린다.

서울시는 2020년 한러 수교 30주년을 앞두고 꾸린 ‘I‧SEOUL‧U 평화사절단’이 1일부터 11일까지 유라시아 평화 여정에 나선다고 밝혔다.

‘I‧SEOUL‧U 평화사절단’은 러시아 현지에서 한국을 주제로 한 콘텐츠로 팔로워 60만 명을 보유한 러시아 전문 유튜버 민경하씨, ‘잊혀진 독립 운동가’의 저자이자 독립운동가 앱을 개발한 정상규 작가, 서울 사진집 ‘서울스냅12’의 김규형 사진작가, 여행전문 드로잉 작가 정승빈씨 등 4인으로 이뤄졌다.

이들은 3.1운동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한반도의 평화를 염원하는 메시지를 담아 해외홍보 온라인 마케팅을 펼친다.

이들은 먼저 4개 도시를 방문해 도시별 2편의 서울홍보 영상을 제작한다. 이 영상은 서울시 SNS 홍보채널, 인플루언서 개인별 SNS 채널‧유튜브, 페이스북, VK(러시아 1위 SNS채널)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현지에서 업로드돼 서울을 현장감 있게 알린다. 이들의 여정은 페이스북 전용계정을 통해 실시간으로 팔로워들에게 전해진다.

일정에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의 모스크바 초청공연(8일)이 겹친다. 시는 모스크바 자라지예 콘서트홀을 찾은 러시아인들을 대상으로 서울시와 서울시향, 서울관광재단 등 3개 기관이 연계한 홍보 프로모션도 계획 중이다.

박진영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각기 다른 분야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이 해외 현지에서 SNS를 통해 현지인과 직접 소통하는 새로운 형식으로 서울의 매력을 알리고자 한다”며 “서울을 대한민국-러시아-유럽을 연결하는 출발점이자 평화를 사랑하는 도시로 유라시아 지역에 소개하는 계기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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