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공장에 대한 인지 여부 도표 |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 기업 대부분이 스마트공장에 대해 잘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상공회의소가 인천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스마트공장 관련 인천지역 기업 의견’ 조사 결과, 응답 기업의 93.9%가 ‘스마트공장을 알고 있다’고 대답했다.
이를 세부적으로 보면, 스마트공장을 ‘잘 알고 있으나 아직 구축하지 못했다’ 47.0%, ‘들어본 적 있다’ 29.6%, ‘이미 구축했다’ 17.4%로 응답해 인천 기업들은 스마트공장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스마트공장에 대해 ‘전혀 모르겠다’고 답한 기업은 6.1%이다.
또 인천지역 기업의 65.9%(구축 의향 있음 48.5%, 이미 구축 17.4%)는 스마트공장 구축에 대한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구축할 의향이 없다’고 응답한 기업은 18.9%다.
스마트공장 구축 이유로는 ‘스마트공장을 구축한 기업’의 35.0%, ‘구축 의향이 있는 기업’의 30.5%가 ‘생산성 향상’을 가장 많이 꼽았다.
스마트공장 구축 목표에 대해서는, ‘스마트공장을 구축한 기업’의 31.8%가 향후 ‘생산정보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한 수준까지 스마트공장을 구축하고 싶다는 의향을 밝혔으며, 향후 ‘스마트공장 구축 의향이 있는 기업’의 27.0%는 ‘부분적 표준화 및 데이터 관리’를 목표로 한다고 응답했다.
인천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인천지역 기업들은 스마트공장에 대한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상황이지만 스마트공장 구축 방향, 방법 등 관련 정보가 부족하다는 의견이 많았고 기업 상황에 따라 스마트공장을 구축할 수 있는 스마트화 수준, 구축 목표 등 역량과 상황이 달랐다”면서 “현재 스마크공장 지원사업이 설비 구축에 집중돼 있는데, 업체별로 컨설팅 및 교육을 우선 강화할 필요가 있으며 기업의 규모, 업종, 역량 등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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