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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서발전 사내벤처, 공기업 최초 소셜벤처 경연 우수상
폐자원 재활용과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문제 해결 노력 인정
지난 5월부터 시작된 이번 경연대회에는 4개 부문 총 903개 팀이 참가했으며, 이 중 동서발전 제1기 사내벤처가 참여한 일반창업 부문에는 308개 팀이 지원해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는 27일 한양대학교에서 열린 ‘2019 소셜벤처 경연대회’에서 동서발전이 지난해부터 육성, 지원한 제1기 사내벤처 ‘e-CUPS’가 일반창업 부문 우수상(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1회를 맞은 이 대회는 고용노동부(장관 이재갑),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원장 김인선)이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사회적경제기업의 창업 구상 대회다. 대회에서 발굴된 다양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는 창업 지원 과정을 거쳐 사회적 기업으로 성장하는 등 사회적경제기업의 등용문이자 혁신 성장의 마중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5월부터 시작된 이번 경연대회에는 4개 부문 총 903개 팀이 참가했으며, 이 중 동서발전 제1기 사내벤처가 참여한 일반창업 부문에는 308개 팀이 지원해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 7월 예선심사와 8월 권역대회를 거쳐 공기업 중 유일하게 이번 대회에 참가한 동서발전 제1기 사내벤처는 ‘식물성 폐자원을 활용한 바이오매스 연료화 사업’ 발표를 통해, 폐기물 재활용과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문제 해결 노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수상으로 동서발전 제1기 사내벤처는 향후 정부 주관의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에 별도의 심사 절차 없이 참여할 수 있는 혜택과 함께 임팩트 투자사와의 만남을 통한 투자 유치 등 후속 지원을 받게 됐다.

한국동서발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동서발전은 본업인 발전사업과 연계된 사내벤처의 지속적인 발굴 및 지원을 통해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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