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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청년통장 3000명 저축 시작
30일 시청사에서 약정식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에 사는 저소득 근로 청년이 저축한 돈의 100%를 서울시가 추가 적립해주는 ‘희망두배 청년통장’ 신규 참여자 3000명이 30일부터 저축을 시작한다.

서울시는 이 날 시청사 8층 다목적홀에서 이상엽 서울시 청년 명예시장, 김원이 정무부시장, 이희수 신한은행 기관그룹 부행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 참여자 약정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신규 참여자는 지난 6월 25개 자치구에 신청한 1만5542명 가운데 최종 선정된 청년들이다. 이들은 약정식 뒤 은행계좌를 개설하고, 1회차 적금을 납입한다.

2015년 서울시가 전국 처음으로 시작한 청년통장은 주거비, 교육비, 결혼자금, 창업자금 마련 등을 목적으로 매월 10만∼15만원을 2∼3년간 저축하면 본인 저축액의 100%를 서울시가 추가 적립해주는 것이다. 만일 매달 15만원씩 3년간 저축하면 최대 1080만원과 신한은행이 제공하는 이자를 별도로 받는다.

지난해 약정식에 모인 청년통장 참여 청년들. [서울시 제공]

이 날 약정식에는 2016년 청년통장에 참여한 뒤 지난 7월 만기 적립금을 수령, 학자금 대출을 상환하고 결혼 한 전 모씨(31, 여) 사례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김원이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청년통장 사업은 타 지방자치단체의 본보기가 돼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다”며 “더 많은 청년이 현재의 어려움을 딛고 원하는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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