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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인 49%, 트럼프 탄핵 조사 찬성"
NPR·PBS 뉴스아워·마리스트 폴 여론조사…반대 46%
탄핵 청문회 찬성 39%…5월 조사보다 10%P 증가
[AP]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미국 국민 중 절반 가량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하원의 탄핵 조사를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NPR·PBS 뉴스아워·마리스트 폴(Marist Poll)이 26일(현지시간) 발표한 공동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49%가 하원의 트럼프 대통령 탄핵 조사 공식 개시에 '찬성한다'고 밝혔다.

탄핵 조사에 '반대한다'는 응답은 46%로 찬성보다 3%포인트 낮았다.

탄핵 청문회에 찬성한다는 응답자는 39%로, 지난 5월 1일 조사 때보다 10%포인트 증가했다.

탄핵 청문회를 반대한다는 응답은 53%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트럼프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간의 통화 녹취록이 공개된 25일 밤 성인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통화 녹취록에선 트럼프 대통령이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민주당 유력 대선주자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에 대한 조사를 요구한 정황이 드러났다.

한편 모닝 컨설트(Morning Consult)가 24~26일 미국 등록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선 탄핵 절차 개시에 찬성한다는 의견과 반대한다는 의견이 각각 43%로 같게 나타났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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