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박5일 일정으로 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 방문
BNK금융그룹 김지완 회장과 경영진이 BNK캐피탈 카자흐스탄 법인을 방문해 직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사진 앞줄 오른쪽에서 세번째부터 BNK금융그룹 김지완 회장, BNK금융지주 차용규 이사회 의장) |
[헤럴드경제(부산)=윤정희 기자] BNK금융그룹 김지완 회장이 27일 취임 2년을 맞아 지난 2년간의 그룹 안정화 노력을 발판으로 본격적인 해외진출 행보에 나섰다.
김지완 회장은 지난 2018년 11월, 카자흐스탄 법인 신설 후 본격적인 중앙아시아 지역 진출에 앞서 현지법인 경영상황과 현지화 가능성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기 위해 지주 이사회 의장과 사외이사 등 경영진과 함께 지난 24일부터 3박 5일간의 일정으로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을 방문했다.
BNK금융그룹 경영진들은 먼저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해 우즈베키스탄 한국대사, 투자부 장관, 한인 상공인들과 면담을 갖고 해당지역의 경제·금융상황 및 중앙아시아 지역으로의 적극 진출을 위한 방안 등에 관해 논의했다.
카자흐스탄의 BNK캐피탈 현지법인도 방문해 직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고 영업현황을 점검했다.
또한 카자흐스탄 총영사와 만나 현지 경제상황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으며, 카자흐스탄 키멥(Kimep)대학 방창영 총장, 국내 기업들의 현지 지·상사 협의회 회장, 교민회장, 기업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카자흐스탄 법인 추가설립 등 BNK캐피탈이 빠른 시간 내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김 회장은 “중앙아시아 지역을 직접 방문해보니 이들 지역의 발전 가능성과 글로벌 사업 확대의 필요성을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글로벌 사업 부문 강화를 통해 해외수익 비중을 높여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BNK금융그룹은 BNK캐피탈의 동남아지역 성공사례를 발판으로 우즈베키스탄, 인도네시아 및 몽골 등 다양한 지역으로의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cgnh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