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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아차, 차세대 군용차량 개발사업 나서
軍 ‘중형표준차량’ 참여 제안서
방탄킷 차량 등 이미지도 공개
5톤 중형표준차량 이미지

기아자동차가 40여년 간 축적해 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세대 군용차량 개발 사업에 참여한다.

기아차는 우리 군의 차세대 군용차량 개발 사업인 ‘중형표준차량 및 5톤 방탄킷 차량 통합 개발용역’ 사업에 참여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 현재 개발 중인 차세대 중형표준차량 및 5톤 방탄킷 차량 이미지도 공개했다. 이번 ‘중형표준차량 및 5톤 방탄킷 차량 통합 개발용역’ 사업은 군이 2024년 양산을 목표로 올해부터 5년간 약 177억원을 투자, 현재 운용 중인 2½톤과 5톤 군용 표준차량을 대체하고 5톤 방탄차량을 신규 개발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기아차는 특히 이번 사업 참여를 위해 현대차와 긴밀하게 협업, 준대형 신형 트럭 ‘파비스(PAVISE)’를 기반으로 한 중형표준차량 개발에 힘써왔다.

최근 공개된 ‘파비스’는 경제성, 실용성은 물론 넓은 적재공간, 첨단 안전사양 등을 갖춘 신차로, 기아차가 개발 중인 차세대 중형표준차량은 파비스에 적용된 사양들을 대거 탑재하게 된다. 여기에 기아차만의 차별화된 군 운용 특수사양과 기술도 적용할 계획이다.

기아차는 그동안 다양한 군용차량 제작을 통해 기동장비 분야의 한 축을 담당해 왔다. 뿐만 아니라 해외 20여개국에 2만3000대가 넘는 군용차량을 수출하는 등 우수한 상품성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군용차량 생산업체로서 자리매김해왔다.

이정환 기자/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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