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열 경북도의원[경북도의회 제공]

[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김준열 경북도의원은 26일 제311회 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문을 통해 “중국과 일본은 우리땅인 간도와 대마도를 한국에 즉각 반환하라”고 요구했다.

김 도의원은 “1951년 샌프란시스코 평화조약에서 일본이 이전에 체결한 모든 조약을 무효로 규정했다”며 “1909년 청·일간에 체결한 간도협약은 국제법상 무효로, 간도지역을 한국에 돌려 줄 것”을 촉구했다.

또 “1786년 일본인 하야시시헤이가 만든 원본을 기반으로 1832년에 제작한 프랑스어판 지도(당시 미국 영국 등 국제공인 지도)에 대마도를 포함한 조선은 노란색, 일본은 녹색”이라며 “이 지도는 일본개항 시기 미국페리제독에게 영토 확인을 위해 일본이 내놓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1870년대 일본은 이 지도를 수거해 폐기하거나 노란색을 일본과 같은 색인 녹색으로 변조한 필사본을 세계 각국에 배포해 대마도를 훔쳐 갔다”고 덧붙였다.

특히 “대한민국 독도수호의 상징인 울릉도에 있는 독도박물관에 전시돼 있는 지도가 변조품”이라며 “독도 영유권을 지키기 위해서는 과거 우리나라 영토인 대마도를 포함하는 지도로 바꿔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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