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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대안암병원, 의료AI 활용 연구 활발
-연구자 교육 통해 의료 각 분야 AI 역량 확대
-AI플랫폼 기업들과의 공동연구 활성화 기대

[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이 AI연구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다. 안암병원은 60여 명의 고려대학교 의료연구진을 필두로 인공지능 활용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그 내실을 다지기 위한 연구자 교육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최근 안암병원은 AI센터 4차 특강을 마치고 12명의 우수 수강자에게 수료증을 수여했다. 특강은 △(1차)기계학습 모형 및 응용 △(2차)심화학습 모형 △(3차)심화학습 응용 △(4차)강화학습 모형 및 응용으로 이뤄졌고, 전체 수강자 57명중 교육에 대한 참여가 우수한 수강자를 선정해 12명에게 수료증을 전달했다.

AI센터 특강을 수료한 한 연구자는 “의료계에 부는 4차 산업혁명의 바람이 막막하게만 느껴졌는데, 고려대 안암병원 AI센터의 특강 덕분에 인공지능의 핵심 모형을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는 틀을 갖추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강을 진행한 이광식 연구전담교수는 “이번 특강을 통해 연수자들이 다양한 진단 및 예후 예측에 특화된 인공지능 모형과 그 응용 사례를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 인공지능 플랫폼 회사들과 연구 과제를 설계하고 진행하는 과정에서 연수자들이 책임연구자로서 주도권을 행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특강의 목표와 향후 응용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의 AI센터 손장욱 센터장과 연구진들

한편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고려대학교 의료원과 함께 에이브릴 항생제 추천 어드바이저(Aibril Antibiotics Advisor, 이하 3A)를 개발하고, 국가전략프로젝트 정밀의료사업단을 통해 암 진단 및 치료법, 정밀의료병원정보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맹활약하고 있으며, 지속가능한 연구 인프라와 플랫폼을 확립하고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상생의 연구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국내 최우수 연구중심병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항생제 추천 어드바이저 에이브릴의 화면모습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의 AI센터 손장욱 센터장은 “고대안암병원과 AI플랫폼 기업들의 공동연구 활성화를 기대한다”며 “안암병원이 앞으로도 한국을 대표하는 의료인공지능센터로서 국내외 의학발전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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