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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양주시, 김동석 한인유권자연대 대표 홍보대사로 위촉
남양주시가 김동석(오른쪽) 한인유권자연대 대표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남양주시]

[헤럴드경제(남양주)=박준환 기자]남양주시(시장 조광한)는 김동석 한인유권자연대 대표를 지난 26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김동석 대표는 1985년 미국으로 건너가 한인들의 투표권 옹호활동, 풀뿌리 시민운동 등을 통해 미주지역에서 한인들의 권익신장에 크게 공헌했다.

미 하원 일본군 위안부 결의안 통과를 위한 캠페인, 한미 비자면제 프로그램 주도, 독도 및 동해병기 표기를 위한 미 의회 활동 등 한인 커뮤니티를 위한 꾸준한 활동도 전개해왔다.

남양주시는 시민과 함께 남양주의 새로운 100년을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시민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공직자들의 대미교류를 통한 성장이 남양주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으로 판단하여 김동석 대표를 남양주시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됐다.

김동석 대표 역시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남양주시의 정책에 관심을 보이며 뜻을 함께했다.

김동석 대표는 위촉패를 전달 받은 후 남양주시 공직자를 대상으로 ‘워싱턴의 변화와 지자체의 대미 공공외교에 대하여’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며, “현재는 시민의 시대이며, 시민들의 정치참여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제 위안부 문제도 역사적 갈등이 아니라 인류의 보편적 인권유린으로 봐야 할 것이다. 올바른 가치로 남양주 ‘평화의 소녀상’건립 추진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겠다”고 했다.

강연을 함께 한 조광한 시장은 “남양주시 청소년이나 공무원들이 글로벌 감각을 높일 수 있도록 미국 핵심도시들과의 교류관계를 추진함으로써 20~30년 후에 남양주의 큰 자산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김동석 대표에게 교류 추진 시 많은 도움을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김동석 대표는 홍보대사로서 시민대상 강연을 통해 시민이 행복한 남양주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함께할 뿐만 아니라 남양주시의 대미교류 추진 시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도울 예정이다.

p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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