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열린 제71회 종로건강걷기대회 모습. [종로구 제공] |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오는 28일 청계천에서 ‘제72회 종로건강걷기대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종로건강걷기대회는 주민의 건강 증진과 이웃·가족 간의 소통 확대를 위해 매년 상·하반기에 열리고 있으며 종로구가 주최, 종로구체육회가 주관하고 강북삼성병원이 후원한다.
개인, 가족, 단체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별도의 신청 없이 행사 당일 오전 7시50분까지 보신각 앞 광장으로 오면 된다. 구는 주민, 직원 등 약 50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오전 8시부터 보신각 앞 광장에서 개회식이 진행되고 종로구체육회 생활체육지도자와 함께 준비운동을 실시해 부상의 위험을 줄인다. 참가자들은 준비운동 후 보신각 앞 광장을 출발해 청계천길을 따라 걷게 된다.
걷기 코스는 장통교를 지나 오간수교까지 걸은 후 다시 보신각으로 돌아오는 약 5㎞ 코스로 1시간30분 정도 소요된다. 종로건강걷기대회와 관련해 보다 자세한 사항은 종로구청 건강도시과로 문의하면 된다.
구는 지속가능한 건강도시 종로를 만들기 위해 건강도시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생활, 환경, 이웃 등 3개 영역으로 나눠 사업을 추진하며 특히 주민이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운동하는 종로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김영종 구청장은 “종로건강걷기대회에 참여해 가벼운 마음으로 걸으며 건강과 행복을 지키길 바란다”며 “걷기 좋은 길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조성하는 등 주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hoig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