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종로 도시농업 어울마당 포스터. |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오는 27일과 28일 마로니에 공원 일대에서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해 ‘2019년 종로 도시농업 어울마당’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어서와 도시농업, 잘가 미세먼지’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텃밭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친환경 축제로 기획했다.
유동인구가 많은 마로니에 공원에서 각종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 콘서트를 열어 시민들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하고 도시농업에 대한 관심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전시 분야에는 서울농업기술센터, 무악현대 도시농업공동체 등 14개 단체가 참여해 ▷단호박 요리 ▷물 없이 관리하는 화분 ▷텃밭을 품은 아파트 ▷힐링곤충 및 식용곤충 ▷공기정화식물 ▷텃밭 상자 ▷병해충 상담 ▷국화전시 등의 부스를 운영한다.
체험 분야에는 행촌권 성곽마을 도시농업공동체, 서울시곤충산업전문가회 등 13개 단체가 참여해 ▷볏짚 곤충 만들기 ▷약초비누, 향수 제작 ▷허브 해충 기피제 ▷힐링 꽃다발 ▷원목 화분 꽃 심기 ▷허브 카드 제작 ▷솟대 만들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부스를 연다.
체험 부스 5개소 이상의 스탬프를 날인해 오면 ‘친환경 씨앗연필’을 증정하는 스탬프 랠리 이벤트 또한 진행한다.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참가자들이 행사를 더욱 재미나게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
개막식 및 2019 텃밭 작은 콘서트는 9월28일 마로니에공원 야외무대에서 진행된다. 식전 공연으로는 매직트래블의 마술쇼를 선보이고 이어지는 개막식과 함께 국악 공연, 마술공연, 아코디언 공연 등이 오가는 시민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자세한 사항은 공원녹지과 또는 마로니에공원 관리사무소로 연락하면 된다.
김영종 구청장은 “이번 어울마당 행사에 참여해 풍성한 수확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도시농업이 주는 긍정적 효과 역시 몸소 체험해보길 바란다”며 “지역사회 차원에서도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해 세심한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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