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구청 강당에서 3차례 진행
지난해 열린 자녀교육 길라잡이 학부모교실에서 이성 구청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구로구 제공] |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구로구(구청장 이성)는 ‘자녀교육 길라잡이 학부모교실’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부모 스스로 자아 존중감을 높이고 자녀와 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행복한 부모가 행복한 자녀를 만든다’를 주제로 다음달 3회에 걸쳐 구청 강당에서 각 분야 명사들의 초청 강연이 진행된다.
첫 강의는 16일 시인 정호승 작가의 ‘무엇이 자녀를 행복하게 하는가’로 시작한다. 이어 23일에는 발달음악가 김성은씨가 ‘행복한 삶을 위한 리듬 활용법’에 대해 강의한다. 마지막으로 30일 정신의학전문의 윤우상 박사가 ‘엄마의 무의식이 자녀를 키운다’를 테마로 부모의 심리가 자녀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이야기한다.
주민 누구나 수강할 수 있으며 다음달 11일까지 구청 교육지원과로 방문 또는 전화(02-860-2841) 접수하면 된다. 구로구 평생학습관 홈페이지(http://edu.guro.go.kr/lll/)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모집인원은 강의별 200명이며 선착순 마감된다. 수강료는 무료다.
구로구 관계자는 “이번 ‘자녀교육 길라잡이 학부모교실’이 부모 자신과 자녀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진정한 부모의 역할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이번 교육에 많은 참여 바란다”고 했다.
js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