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오는 28일 안산자락길에서 시, 음악, 힐링 프로그램이 어우러지는 ‘2019 윤동주 문화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윤동주 시인의 모교였던 연희전문학교(현 연세대학교) 뒤편 안산에서 열려 의미를 더한다. 7km의 순환형 무장애 숲길인 안산자락길 걸으면 별 헤는 밤, 자화상, 서시, 십자가, 새로운 길, 소년, 사랑스런 추억 등 윤동주의 시로 이름 붙인 9개 지점(별마당)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안산자락길 쉼터와 전망대 등 6개 별마당에서 전국통기타연합 회원들의 공연과 시 낭송 무대가 펼쳐진다. 오후 3시부터 6시까지는 ‘서시’ 별마당(안산 숲속무대)에서 윤동주 시인의 6촌 동생인 가수 윤형주와 바리톤 전병곤이 함께하는 ‘동주&형주, 숲에서 노래하다’ 공연이 열린다. 이진용 기자/jyca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