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청정기·실내공기질 관리센서 설치 이어
어린이집에 설치된 공기청정기. [강동구 제공] |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정훈)는 영유아가 맑은 물을 마실 수 있도록 지역 내 모든 어린이집에 정수기 등 비품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연말까지 모두 2억8400만원을 들인다.
구는 현재 어린이집 대상으로 수요를 파악 중이다. 지원 품목은 정수기를 비롯해 아동 식생활 건강과 관련된 조리수, 세척수 필터 등 먹는 물 관리를 위한 비품 전체다. 어린이집 1곳 당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며, 제품은 어린이집의 필요와 선호에 따라 선택 가능하다.
앞서 구는 모든 어린이집에 공기청정기와 실내 공기질 관리 센서도 지원했다. 민선 7기 공약사업이었다. 총 사업비 5억 7000여만 원을 투입해 어린이집의 보육실과 유희실에 공기청정기 총 1275대를 설치했다.
이정훈 구청장은 “맑은 물, 깨끗한 공기는 아이들이 당연히 누려야 할 권리”라며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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